서귀포시는 중국 교류도시 기자단을 초청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지역 관광 및 레저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시 초청을 받은 기자단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하이난성 싼야시, 저장성 항저우시, 상하이시 충밍구 등 4개 도시 언론사 소속 8명이다.
서귀포시는 중국 기자단을 대상으로 치유의 숲, 성산일출봉, 중문·대포주상절리대, 서복전시관 투어와 함께 승마, 잠수함 등 개별 관광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양광순 서귀포시관광협의회장은 지난 7일 중국 기자단과 간담회를 마련한 자리에서 “중국 관광객 감소로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서귀포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있는 그대로 소개해 많은 중국인들이 서귀포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항저우시에 있는 항저우일보 쩡훼이 기자는 “항저우시 인구는 1000만명이 넘는다”며 “귀국 후 서귀포시를 적극 알려 많은 중국인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영일 서귀포시 자치행정과장은 “중국 교류도시에 서귀포시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자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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