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의 공유와 개방을 통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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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희,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

2016년 9월, 제주인재개발원은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교육원과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교육품질 향상과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협업을 통한 지방인재 육성이 주요 내용이었는데, 교육시설에 대한 개방도 포함됐다. 2017년과 2018년에는 도내 소재 교육기관인 국토교통인재개발원, 탐라교육원, 국세공무원교육원,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와도 우수교육 과정뿐만 아니라 시설에 대한 공유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회의실과 강당, 체육시설 등은 유휴 시간대에 국민에게 확대 개방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부문이 보유한 시설이나 물품을 국민에게 개방하는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이 업무용으로 쓰는 시설 등을 공유함으로써 주민 수요에 부응하고,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한 해 제주인재개발원을 방문한 이용객은 3만8000여 명에 달한다. 인재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참석을 위해 다녀간 교육생이 도민과 공무원은 3만3000여 명이고, 기관·단체에서 세미나, 설명회 등을 목적으로 시설을 이용한 경우는 148회에 5000여 명이다. 영리목적 이외의 행사, 교육 및 세미나 등 원내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대강당, 다목적 강의실 등의 시설을 개방, 장소를 구하지 못해 행사가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추진하고 있다. 교육기관 간 시설공유와 주민에 대한 개방이 나눔과 공유의 제주 공동체 실현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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