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를 위한 위치 정보 제공을 위해 지정된 지진 옥외 대피소(62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현재 지진 옥외 대피소는 위치가 대표 건물주소나 학교 운동장, 공원 등의 주소로 표시되는 등 정확한 주소 정보가 없어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지진 옥외 대피소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 및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지원을 받아 지번, 도로명주소, 경위도로 표시된 정확한 공간정보를 구축, 오는 9월까지 전자지도상에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작업을 끝내고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은 서귀포시 종합민원실장은 “지진 옥외 대피소에 대한 작업이 마무리되면 향후 클린하우스, 가로등, 전신주 등에도 사물주소 부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760-2151.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