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광어 산지가격이 전월보다는 상승했지만 작년과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1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수산업관측센터(이하 센터) 광어 수산관측에 따르면 지난달 1㎏ 크기 제주지역 활광어 산지가격은 9958원으로 전월 9240원보다 7.8%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327원보다는 25.3% 급락했다.
500g 크기 제주지역 활광어 산지가격은 8013원으로 전월 7339원보다 9.2% 상승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1만848원보다는 26.1% 하락했다. 2㎏ 크기 활광어는 1만599원으로 전월보다 3.2%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0.6% 가격이 내려갔다.
제주산 활광어 산지가격은 모든 크기에서 전월보다 소폭상승했지만 작년과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크기별로 적게는 24.2%에서 크게는 40.6%까지 작년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제주지역에서 출하된 광어는 1789t으로 전월 2017t보다 11.3%, 지난해 같은 기간 2026t보다 11.7% 각각 줄었다.
센터는 소비부진이 이어져 광어 가격 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5월 수출량은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 이후 수요가 줄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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