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새벽 0시9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남서쪽 약 30㎞ 해상에서 연승어선 Y호(15t, 한림선적, 승선원 9명)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Y호 선장 박모씨(57) 등 선원 3명은 자체 진화에 나서 화재 대부분을 진화했으며, 나머지 승선원 6명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 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300t급)을 급파, 선원들과 잔불을 정리한 후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으로 Y호를 예인했다.
해경은 기관실 내부에서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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