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인상 않고 상황 볼 것"...참이슬 한라산소주 출고가격 올라
주요 소주업체들이 소주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소주는 자사 소주제품인 ‘푸른밤’의 출고가격을 당분간 인상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소주는 “소주는 서민들의 술이다. 지역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업체들이 가격을 올린다고 해서 인상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이 따르고 있지만 좀 더 버텨보고, 상황을 지켜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내 소주업계 1위인 하이트진로는 지난 1일부터 참이슬 소주제품 출고가격을 평균 6.45% 인상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전통 소주인 한라산소주도 14일부터 소주제품 가격을 6.4% 가량 인상한다.
소주 출고가격이 인상되면서 마트 등 유통매장과 함께 식당 등에서도 판매가격이 줄줄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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