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 폭력행위 심각...2달 만에 159명 검거
생활주변 폭력행위 심각...2달 만에 159명 검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불과 2개월 만에 무려 159명이 무더기로 검거되는 등 우리 생활 주변에서 벌어지는 폭력행위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병원과 대중교통 등 도민들의 생활주변에서 벌어지는 폭력범죄 근절을 위해 지난 3월 4일부터 5월 2일까지 60일간 특별단속을 벌여 폭력사범 159명을 검거하고 이 중 1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 보면 지난 4월 23일 오전 2시40분께 서귀포시지역 모 병원에서 흉기를 휘두른 A씨(48) 등 의료현장 폭력사범 1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

또 지난 3월 16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하고 멱살을 잡는 등 폭력을 행사한 B씨(47) 등 대중교통 관련 폭력사범 16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특히 의료현장 폭력사범의 경우 93.3%가 40대 이상이었으며, 대중교통 폭력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대부분(97.2%)이 택시기사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경찰은 식당 등 영세업장을 대상으로 갈취행위를 벌이거나 주취폭력을 행사한 131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는데 사건의 90%가 음주상태에서 이뤄졌으며, 검거된 폭력사범 중 81%는 동종전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영세 상인을 대상으로 한 고질적인 생계침해 형 갈취범죄를 비롯해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관련 폭력 등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범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엄정처벌하고 피해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신변보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