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사업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신산중학교와 안덕중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별 ‘명상숲’ 규모는 신산중 1200㎡, 안덕중 1500㎡다.
이 사업을 통해 신산중에는 소나무 동산을 활용한 쉼터가, 안덕중에는 정문과 후문에 자연체험 공간이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기존 상록수 위주의 수목이 있는 현장에 낙엽교목과 관목을 적절히 배치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스러운 숲을 조성,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명상숲’ 조성 취지와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꽃과 열매를 관상할 수 있는 나무 3585여 그루와 향토 야생화 7525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외용 탁자와 벤치, 디딤돌 등을 설치해 ‘명상숲’이 야외 수업장과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희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지금까지 6억8900만원을 투입해 12개 학교에 명상숲 조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공원녹지과 760-304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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