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들, 기업형 슈퍼마켓 제주 진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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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생경제포럼 성명 "지역상권 초토화 우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경제모임인 ‘제주민생경제포럼’은 14일 성명을 내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이마트 계열 ‘노브랜드’의 제주 진출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제주민생경제포럼에서 활동 중인 16명의 의원들은 “대규모 유통업자의 골목상권 침해로 논란을 빚고 있는 이마트 ‘노브랜드’가 직영점이 아닌 가맹사업이라는 편법을 통해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을 규제하는 법망을 피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대기업 계열의 ‘노브랜드’는 이달 중 제주시 아라동에 가맹점을 낼 계획”이라며 “이는 제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빼앗고 영세 상인의 지역 상권을 초토화시키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정부와 제주도는 이 같은 대기업 기업형 슈퍼마켓의 가맹점을 통한 편법 출점을 실효적으로 규제할 수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제주도는 유통업상생협의회를 시급히 열어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제주민생경제포럼에 참여하고 있는 문종태·강성민·강충룡·좌남수·김황국·고태순·고현수·박원철·강성의·박호형·이승아·송영훈·부공남·고은실·김장영·송창권 등 모두 16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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