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확 감귤박물관 운영팀장, 한자·한문지도사 ‘특급’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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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에 근무하는 홍기확 감귤박물관 운영팀장(40)이 지난 4월 14일 사단법인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실시한 제59회 한자·한문지도사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특급(훈장)’에 합격했다.

한자·한문지도사 시험은 특급, 1급, 2급, 3급으로 나뉘며 특급 합격자 수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8명에 불과할 정도로 고난도의 시험이다.

한자 5000자를 비롯해 논어, 맹자, 고문진보 등의 고전과 한자의 역사, 한자·한문교육론 등의 영역을 주관식 100문항, 객관식 50문항으로 측정해 100점 만점에서 70점 이상을 얻어야 한다.

홍 팀장은 지난해 9월에도 한자교육진흥회에서 실시한 한자실력급수 시험에서도 12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사업’에 합격한 바 있다.

홍 팀장은 “어릴 때부터 조부모님으로부터 한학과 서예를 배웠지만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자격증 시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홍 팀장은 2017년부터 서귀포시민을 대상으로 한자, 한문, 중국문화 및 역사에 대한 재능기부 강의를 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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