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칠십리, 시즌 첫 연승 달성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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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서 서울 EDGC에 1-2 패
15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1국 장고판에서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4단이 서울 EDGC의 이민진 8단과 맞붙고 있다.
15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 1국 장고판에서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4단이 서울 EDGC의 이민진 8단과 맞붙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제주보와 서귀포시가 공동으로 창단한 서귀포칠십리(감독 이지현) 팀이 2019 한국여자바둑리그 2라운드에서 패하며 시즌 첫 번째 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서귀포칠십리는 15일 서울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2라운드에서 신생팀인 서울 EDGC1-2로 아쉽게 졌다.

개막전 승리로 리그 공동 1위를 달리던 서귀포칠십리는 이날 대국에서 패하며 공동 4위로 세 계단 떨어졌다.

서귀포칠십리 주장 오정아 4단은 1국 장고판에서 이민진 8단을 만나 탄탄하고 안정적인 바둑으로 221수 만에 백 2.5집 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정아 4단은 22승으로 개인랭킹 공동 1위에 오르며 팀의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2국에 나선 서귀포칠십리 조승아 2단은 중국의 가오싱 5단과 초반부터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지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밀리는 양상을 보였고, 결국 198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개막전 때 불리한 바둑을 끈끈하게 따라붙어 역전승을 이끌어낸 서귀포칠십리 막내 김경은 초단도 3국에서 김혜민 8단에 22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를 당했다.

이지현 감독은 대국 후 본지와 통화에서 아직 리그 초반이다. 져서 기죽을 필요 전혀 없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4라운드까지는 탐색전을 벌일 계획이다. 연패를 당한 게 아닌 만큼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칠십리는 오는 30일 서울 부광약품과 3라운드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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