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6월 하순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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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과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와 한미동맹 강화 협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6일 오전 발표했다. 사진은 사진은 2018년 5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난 한·미 정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 달 6월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6일 오전 발표했다. 사진은 사진은 2018년 5월 22일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만난 한·미 정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하순께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하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방한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G20 정상회의가 다음 달 28일과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만큼 그 전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달 11일 미국 워싱턴에서의 정상회담 이후 두 달 만이며,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여덟 번째이다.

고 대변인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대해 긴밀한 조율을 이어갈 것이며 한미 동맹과 두 나라 국민 사이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북미회담 결렬 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고, 북한이 최근 잇따라 발사체를 쏘아 올린 가운데 열려 주목되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2017117~8일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한미 정상회담, 주한 미군기지 방문, 현충원 참배, 국회 연설 등을 진행했다.

청와대=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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