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치된 바지선은 서귀포 해역을 관할하는 해상치안 경비함정에 연료를 보급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25억원이 투입돼 경북 포항시 소재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바지선은 길이 34m, 폭 14m 규모로 유류 54만ℓ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최첨단 자동 유류 공급 시스템이 설치돼 있어 원격으로 시간당 3만ℓ의 유류를 공급할 수 있고 입항 대기중인 경비함정에 24시간 80㎾의 전력 공급도 가능하다.
한편, 1990년 12월 건조된 기존 바지선은 향후 입찰 과정을 거쳐 매각 처리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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