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네스코 지질공원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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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3곳 지위 유지…道, 내년 제주서 총회 개최 준비에 만전
제주특별자치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확정됐다. 사진은 유네스코로부터 받은 지질공원 인증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이 확정됐다. 사진은 유네스코로부터 받은 지질공원 인증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14일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확정 공식 문서와 함께 인증서를 받음으로써 재인증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유네스코 현장실사와 9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과, 유네스코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이다.

제주도는 2010년 10월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지난 201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재인증을 받은 것으로, 2014년 재인증 당시 유네스코에서 제시한 10가지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점이 중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2022년까지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당시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 파트너십 확대 구축, 홍보활동 강화, 지역주민 참여 확대, 국제교류 강화 등을 통해 권고사항을 모두 이행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재인증 과정에서 유네스코는 다시 4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제주도 지질공원과 지오브랜딩 사업 웹사이트와의 통합 ▲제주도 지질공원이 관광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수행 ▲유네스코 3관왕 브랜드와 연계한 시너지 관리방안 구축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 참여 등이 포함됐다.

세계지질공원은 4년 주기로 엄격한 재인증 심사를 거쳐 브랜드 지위를 이어가고 있어 최초 인증뿐만 아니라 유지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곳은 41개국 147곳이다.

제주세계지질공원 대표 명소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산방산, 용머리해안, 수월봉, 선흘곶자왈(동백동산), 교래 삼다수 마을 등 13군데가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지질공원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자연자원의 가치와 제주도 지질공원의 활동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총회 기본계획 수립, 준비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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