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심서 하수 역류 주민 불편
제주 도심서 하수 역류 주민 불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 도심 하수구에서 역류한 오수가 도로에 흘러나와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2시간 여 동안 불편을 겪었다.
 
16일 제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제주시 이도2동 남광초등학교 서쪽 우성볼링장 인근의 맨홀에서 오수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수는 도로와 인도까지 흘렀고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와 시민들은 심한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시 상하수도과는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제주시는 수도관이 막히면서 오수가 역류한 것으로 원인을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오수 물량이 많은 곳인데, 물티슈 등 슬러지(하수 처리나 정수 과정에서 생기는 침전물)로 인해 수도관이 막히면서 맨홀이 역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수도관은 이틀 전 준설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시 상하수도과는 이달 중 사고가 난 오수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