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방재의 달, 설마 의식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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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인,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스승의날 등 다양한 기념일과 행사가 많은 달이다. 하지만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할 날이 있다. 바로 5월 25일 국가기념일인 방재의 날이다. 이 기념일에 대해 알고 있는 도민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방재의 날은 매년 5월 25일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과 홍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며 기후변화에 다른 기상이변 등 자연재해를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1994년 제정 이후로 매년 전시회, 공모전 등 행정안전부 및 각 지자체와 유관기관에서 다채로운 재해 예방 행사를 추진하고, 방재종합훈련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 여름, 전국을 강타했던 기록적인 폭염을 잊지 못할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평년 기온보다 더 높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서귀포시는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운영하여 지역 내 무더위쉼터를 지정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횡단보도 주변에 고정형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태풍, 호우 등 풍수해와 폭염과 같은 자연재해가 만연하는 여름철 문턱에서 방재의 날을 맞이하여 예보, 사전대비만으로도 100%의 피해를 막을 수 없지만, ‘나 하나쯤이야, 난 괜찮을 거야’하는 생각을 버리고, 안전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며,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조금 더 높여 이후 일어날 수 있는 재해에 보다 능숙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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