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한국당 대표 제주 방문…민생 문제 해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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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회 ‘민생투쟁 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해 민생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황교안 대표는 18일 오후 늦게 제주에 입도해 19일 오전부터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제주스타트업협회, 동문 재래시장 등 도내 곳곳을 방문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다만 4·3평화공원은 방문 일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제주시 회천동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소각장)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는 섬이라는 특성상 쓰레기 처리에 공간적인 한계가 있다”며 “최근 쓰레기를 해외에 판매하는 사고가 생겨 국격에 지장을 주기도 해서 섬의 쓰레기 처리 환경이 어떤지 살펴보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월 500t 규모의 소각장이 가동이 된다고 하니 쓰레기 소각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본다. 그러나 그 사이에 몇 개월 남았는데 잘 대비를 하라고 시설 관계자들에게 당부를 했다”며 “당에서도 제주뿐만 아니라 쓰레기 문제가 있는 곳을 포함해 잘 챙겨서 국민들이 민생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황 대표는 제주스타트업협회와의 간담회에서 “감귤로 만든 과자 등 관광식품을 비롯해 제주의 차별성을 활용한 스타트업들이 많다고 들었다. 굴뚝산업이 없는 제주에서 보배 같은 존재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은 한번 실패하면 다시 일어서기 힘든 상황으로 알고 있다”며 “마음 놓고 도전하고, 실패 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 국가와 스타트업이 윈윈하는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주가 전진기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황 대표는 제주의 현안인 제2공항과 관련해 “공항을 만드는 문제는 결정이 됐는데 어떻게 가급적 신속하게 지어낼까 하는 문제가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현 공항에 이착륙이 많아 조금 더 지나면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잘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4·3특별법, 제주특별법과 관련해서는 “4·3특별법의 경우 원내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보도록 하겠다”며 “제주특별법은 중앙정부와 여야 간 소통을 통해 도민들의 편리함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런 관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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