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최근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외국인을 고용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방역 교육 여부 확인 등에 나서고 있다.
서귀포시는 양돈장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고국을 통해 ASF 유전자가 함유된 식품(소시지 등)이 반입되는 일이 없도록 양돈농가에도 방역 준수 사항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기준으로 서귀포시지역 양돈농가 85곳 중 53곳에 외국인 근로자 125명(네팔 56명, 태국 25명, 캄보디아 17명, 미얀마 16명, 기타 11명)이 고용돼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ASF 발생 건수는 지난 15일 기준으로 중국 134건, 몽골 11건, 베트남 211건, 캄보디아 7건 등이다.
문의 서귀포시 축산과 760-279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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