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전지역 관리조례 관련 찬·반집회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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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관리보전지역 조례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가 2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관리보전지역 조례 개정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제2공항 찬성·반대단체들이 각각 조례 개정과 철회를 주장하며 맞불 집회에 나섰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1일 제372회 임시회를 통해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이도2동 갑)이 대표 발의한 관리보전지역 조례 개정안을 심사한다.

해당 조례는 관리보전 1등급 지역에 공항과 항만을 건설하려는 경우 의회 동의 절차를 밟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조례가 개정되면 관리보전지역에 공항과 항만 등 대규모 기반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도의회를 통해 보전지역 해제 동의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와 관련해 제주 제2공항 성산읍 추진위원회는 “관리보전지역 조례는 제2공항 건설을 방해하기 위한 꼼수 조례”라고 주장하며 조례 개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해당 조례는 무분별한 대규모 개발로부터 제주를 보전하기 위한 안전장치”라고 주장하며 즉각적인 조례 개정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2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관리보전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제주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21일 제주도의회 앞에서 관리보전 조례 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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