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시절 경험과 독일 축구 시스템 등 공유하고 소통
콘서트 현장서 구자철 풋볼 마스터클래스 지원 접수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구자철(30·아우크스부르크)이 제주를 찾아 자신이 걸어온 축구선수로서의 삶을 이야기한다.
제주지역 스포츠 비즈니스 업체인 아인스하나㈜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도내 중학교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구자철 풋볼 토크 콘서트를 연다.
구자철은 이 자리에서 유소년 시절의 경험과 독일의 선진적인 축구 시스템을 제주지역 유소년 선수들과 함께 공유하고, 소통한다.
이날 토크 콘서트 현장에서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릴 구자철 풋볼 마스터클래스 지원 접수도 이뤄진다.
주최 측은 즉석 추첨을 통해 22명을 뽑을 예정이며, 선정된 참가자는 구자철이 직접 진행하는 ‘부상 예방과 퍼포먼스 향상을 위한 피지컬 풋볼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아인스하나㈜ 관계자는 “구자철 선수와 친분이 있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제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선수다. 이번 행사가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제주 유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 행사를 여는 데 많은 도움을 준 제주대 사회맞춤형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에도 감사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라고 했다.
참가 희망자는 아인스하나㈜ 홈페이지(https://www.einshana.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구자철은 제주와 인연이 깊다. 2007년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에서 프로로 데뷔했고, 그의 아내도 제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