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벌써 제주서도 그늘막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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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기온 25도 안팎
햇빛 차단 요구 민원 제기
당분간 초여름 날씨 예상
21일 노형동 노형오거리 인근에 설치된 햇빛 차단용 그늘막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21일 노형동 노형오거리 인근에 설치된 햇빛 차단용 그늘막이 펼쳐지고 있는 모습.

일찍 찾아 온 무더위에 제주시 일부 지역에서 횡단보도 그늘막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21일 제주시에 따르면 노형오거리 인근 교차로를 비롯해 관내 63개소 횡단보도 인근에 그늘막이 설치돼 있다.

노형동 주민센터는 이날부터 관내 22개소에 설치된 횡단보도 그늘막을 펼치는 작업을 실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최근 낮 최고기온이 25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자 신호를 대기하며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싶다는 주민들의 민원이 빗발쳤기 때문이다.

이날 그늘막이 펼쳐진 노형동지역 교차로마다 주민들이 그늘막 아래서 햇빛을 피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노형동 관계자는 당초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하는 6월부터 그늘막을 운영하려고 했지만, 일찍 찾아 온 무더위로 5월부터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라동도 마찬가지로 햇빛을 가리는 그늘막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들어오자 5월 초 관내 교차로 7개소에 그늘막 13개를 신규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실제 5월 들어 제주시지역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를 오가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22일과 23일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26도와 27도로 예상되는 등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이 25도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늘막은 고정·접이식 파라솔 형태로 여름철 직사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성인 20여 명이 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햇빛 차단 범위가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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