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생태이동통로 계획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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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시민모임, 22일 기자회견열고 제주도정에 촉구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인은 2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정에 동·식물 재조사와 비자림로 생태이동통로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제주도는 비자림로 생태이동통로 개설을 약속했지만, 생태이동통로 개설을 위한 사전조사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혀 제대로 된 생태이동통로 개설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자림로 공사 구간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 결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가 얼마나 졸속으로 진행됐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축소 왜곡된 비자림로 공사 구간 동·식물 식생 조사를 다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는 환경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대로 된 생태이동통로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야생동물 번식기까지 공사를 중단하고 비자림로의 멸종 위기 동식물에 대해 정확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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