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맞춤형 전력 서비스…제주 첫 시행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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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제주본부, 제주 전 가구에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 구축
양방향 전력계량시스템으로 고객 서비스 향상, 관리 효율화 기대

모든 가정에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은 실시간으로 전기요금 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공급자는 효율적으로 전력공급을 관리할 수 있는 전력 서비스체계가 전국에서 제주에 처음 도입된다.

한국전력 제주본부(본부장 신재섭)는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기반의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제주도 내에 AMI 구축 및 실증 사업(이하 ATT 사업)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AMI는 전자식 계량기에 양방향 통신망을 설치해 전력량계를 원격 검침하고 실시간 사용량과 전력 공급상태 등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전력계량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이용해 고객은 실시간으로 전기요금 정보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고 효율적인 전력사용과 자발적인 수요관리를 통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신재생 및 전기차 충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제주도의 카폰프리아일랜드정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한전은 고객의 전력공급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압의 품질관리와 전정관리, 배전선로 부합관리 서비스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한전 제주본부는 현재 20만호에 설치된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를 내년 초까지 제주 전역 42만호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13개 분야의 AM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전 제주본부는 서비스 도입기인 올해에는 서비스 실증 사업에 주력하고, 서비스 고도화 단계인 2020년에는 AMI 신기술을 제주 전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어 서비스 사업화 단계인 2021년부터 국내·외로 AMI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재섭 한전 제주본부장은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해 AMI를 전력 사업의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개척하겠다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은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CFI2030정책의 완결을 한 걸음 앞으로 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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