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마늘 유기재배 성공 가능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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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기술개발 끝에 마늘 유기재배 성공 가능성이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1일 한림·애월 농가 실증포장 2개소에서 재배농가, 연구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늘 유기재배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증시험 결과 유기질비료 표준시비량 전량을 밑거름으로 주는 것이 농가 관행시비 대비 수량이 증가했고, 친환경 농자재를 이용한 녹병 방제 가능성이 확인됐다.

농기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도내 마늘 재배면적은 2038ha로 전국 생산량의 10.6%를 점유하고 있으나, 친환경 재배는 4ha 내외로 수량 확대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농기원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도내 주 재배품종인 남도마늘을 대상으로 유기재배 적정 양분관리 기술 및 녹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를 위한 친환경농자재 선발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원 관계자는 “지난 3년간 농가 현장실증 결과를 정리해 올해 말 농가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마늘 유기재배 매뉴얼을 제작·보급해 친환경 농업 확산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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