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더민주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 곶자왈사람들 등이 참여한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를 촉구하는 제주지역 교육·노동·시민사회단체’는 23일 “정부는 전교조 법외노조를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교조 법외노조 통보는 박근혜 국정농단과 양승태 사법농단의 합작품이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새 정부가 들어서면 우선적으로 법외노조를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지금까지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촛불의 힘으로 탄생한 정부가 출범 3년 차인 지금까지 과거 정부의 가장 큰 적폐 행위였던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외면하는 것은 무능을 넘은 반민주 행위”라며 “전교조가 합법화 상태에서 30주년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즉각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에 나설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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