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방서·공서-모가 난 바위 형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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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등대 하나 서 있어···도꺠비고비·낚시돌풀 등 서식
대서리 북쪽 바위섬 공서···육상식물 자라지 않는 섬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서 약 7㎞ 떨어진 동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이다. (사진=제주도생태연구회)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서 약 7㎞ 떨어진 동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이다. (사진=제주도생태연구회)

방서는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에서 약 7떨어진 동남쪽에 위치한 바위섬이다. 행정구역상 주소는 제주시 추자면 예초리 산130이다. 토지소유현황은 국유지이고 면적은 2303.

섬 형상이 모가 나 있어서 모여라고 부르며 한자로는 방서(方嶼)로 표기한다.

무인등대가 설치돼 있다. 추자군도의 남동쪽 끝단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다. 이 등대의 동쪽으로 제주항과 진도 벽파진항쪽을 오가는 선박들이 지나다닌다. 이 등대의 서쪽 해역은 수심이 꽤 얕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대형선박이 잘못 들어왔다가는 좌초될 위험성이 있다.

등대 북쪽에는 못여웃초라는 수중암초가 있다. 대표수심은 17.7m로 대다수 주민들은 등대가 위치한 바위인 방서를 못여라고 부른다. 못여 위쪽에 있는 암초라는 의미인 못여웃걸(못여웃암초)로 부르고 있으며 지명을 표준어로 등재하는 과정에서 못여웃초로 등재됐다.

섬 전체가 바위로 이뤄져 있어서 식물이 서식하기 어려우나 정상부 바위틈에서 도깨비고비, 버들명아주, 갯까치수영, 낚시돌풀이 발견된다.

섬에 자상해는 낚시돌풀은 바닷가 바위 겉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다육질이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진 형태다.

잎은 마주나며, 윤이 난다. 길이는 1~2.5, 0.2~1.2.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뒤로 조금 말린다. 꽃은 7-9월에 피며 흰색이다.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지점에도 바위섬인 공서가 있다. (사진=제주도생태연구회 제공)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지점에도 바위섬인 공서가 있다. (사진=제주도생태연구회 제공)

제주도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에서 북쪽으로 3.5떨어진 지점에도 바위섬인 공서가 있다. 공여도라고도 부르며 행정구역상 주소는 제주시 추자면 대서리 산214. 토지소유현황은 국유지로 면적은 3305.

이섬은 대부분이 바다에 잠겨 있고, 상부의 일부만 해면 위에 노출됐다.

해초가 자라지 않아 비어 있는 섬이라고도 하며, 해수의 영향으로 육상식물은 생육할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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