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서 의식 잃은 임산부 의사 도움으로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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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던 비행기에 탑승한 임산부가 의식을 잃는 응급상황이 발생했지만 당시 기내에 탑승했던 의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날 오전 7시55분 제주를 출발해 김포로 향하던 아시아나 OZ8904편 항공기에서 임산부 A씨(35)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승무원들은 A씨를 승무원실로 옮긴 후 안내방송을 통해 의료진의 도움을 요청했고, 마침 이 비행기에 탑승했던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이 즉시 응급조치에 나섰다.

고 원장의 응급조치가 이뤄진지 10여 분 후 A씨는 의식을 되찾았으며, 목적지인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해 가족들을 만날 수 있었다.

고 원장은 “A씨는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실신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신 상태가 오래 지속됐으면 산모나 태아가 위험했을 텐데 빠르게 회복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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