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키스트 같이 제주감귤 통합마케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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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썬키스트가 오렌지 하나하나에 ‘썬키스트’를 붙였듯이 제주는 진정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안재경 농협중앙회 원예사업부 푸드플랜국장이 지난 24일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미래감귤산업 T/F팀 제4차 전체회의 초청 강의에 나서 제주감귤산업 발전을 위한 브랜드 통합을 강조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월부터 ‘새로운 감귤산업 50년 준비를 위한 미래감귤산업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4차 전체회의에서 안재경 국장은 ‘제주감귤 공동마케팅 전략’ 강연을 통해 농업인 조직화를 강조했다.

그는 “감귤 조수입은 1조원에 육박하지만 브랜드 사용조직은 40개소, 브랜드 수도 90여개에 달한다”며 제주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농가 조직화가 안 되는 이유로 ▲시설집중화 부족 ▲더 좋은 가격에 대한 기대 ▲잘 팔아 줄 거라는 신뢰 등을 거론하며, “산지집중의 장점이 있어도 판매 주체가 많고, 물량의 불안정성, 교섭력 저하, 가격 주도력 상실 등으로 이어지며 결국 농가소득은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합마케팅조직인 케이토마토와 복숭아 통합브랜드인 햇사레 등을 예로 들며 “생산과 출하량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의 공동행동이 절실하다”며 “만감류를 맛있게 수확해 판매시기를 조절해야 한다. 썬키스트가 그랬듯 신뢰 받는 통합마케팅 조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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