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공론화 1호 의제로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제3차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4개의 후보 의제 중 교복 개선을 1호 의제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 도민청원코너를 통해 ▲중·고등학생 교복 개선 ▲학생인권조례 제정 여부 ▲중·고등학생 표현의 자유 보장 ▲야간자율학습 지속 여부 및 운영 방법 개선 등 4개의 후보 의제를 사전 공개해 도민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공론화 의제 채택에 따라 다음 달 예정된 4차 회의에서는 세부 의제와 도민참여단 규모 및 운영 방안, 학생 참여 비율, 공론화 심의 방안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도민 참여를 통한 숙의 과정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제주교육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공론화 과정을 통해 도출한 결과는 2020년 본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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