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 28, 29일 제주KAL호텔서
제주학연구센터는 28일부터 29일까지 제주KAL호텔에서 (가칭)제주어대사전 편찬에 앞서 전문가 포럼을 마련한다.
2009년 발간된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은 절판 된데다 이미 간행된 사전들은 현장에서 쓰는 어휘를 다 담아내는데 한계가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학계 등에서는 어휘 보강과 뜻풀이, 예문 등을 추가한 사전 편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제주학연구센터는 (가칭)제주어대사전 편찬을 계획하고, 이에 앞서 사전 편찬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을 실시한다.
28일에는 제주어대사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포럼이 진행된다.
이날 정승철 서울대학교 교수가 제주어대사전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영봉 사단법인 제주어연구소 이사장이 개정증보 제주어사전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에 대해, 이승재 국립국어원 언어정보과장이 우리말샘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에 대해, 이길재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새어휘부 부장이 겨레말큰사전을 통해 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사용자, 교육자 등의 입장에서 바라본 제주어대사전의 방향에 대한 의견도 들어볼 수 있게 된다. 29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포럼 참석자들이 참여해 전문가 간담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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