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이 경관심의 문턱을 넘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경관위원회 심의에서 제원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조건부로 통과됐다.
이번 심의에서는 앞서 지난달 26일 열린 경관심의에서 요구된 재검토 의견이 전반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조건부 의결 결정을 받게 됐다.
기존 최고 15층 14개동 874세대로 신축하는 내용에서 7~8개 동의 층수가 낮춰지고 120여 세대가 줄어들었다.
다만, 심의 위원들은 제원아파트 동쪽으로 흐르는 흘천과 아파트 녹지 부분을 연계하는 방법을 검토하라는 조건부를 제시했다.
아울러 대정해상풍력시범지구 조성사업은 이날 원안 의결됐다.
사업은 서귀포시 대정읍 일대 해역 5.46㎢에 100㎿의 풍력설비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자는 대정해상풍력발전㈜이며, 사업비는 약 57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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