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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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수익 극대화 위한 전략으로 분석
원 지사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원 지사 유튜브 방송 화면 캡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7일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를 비판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이날 개인 유튜브 방송 ‘원더풀tv’를 통해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의 대대적인 개편의 문제점 지적을 비롯해 네이버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초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이 대대적으로 개편됐고, 놓쳐선 안 되는 하나의 변화가 있다”며 “지역관련 뉴스가 찾아보기가 어렵게 변했다. 네이버가 뉴스창에 지역뉴스가 사실상 노출되지 않도록 바꾸었기 때문”고 설명했다.

이 같은 네이버의 변화에 대해 원 지사는 수익극대화 전략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용자가 직접 구독하는 종합언론 경제신문 등 44개 뉴스매체가 앞에서 드러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역매체가 빠졌다. 이런 네이버의 정책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이 한정된 뉴스, 예를 들어 제주 관련 뉴스 검색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지역이 제한적인 것은 수익이 제한적이어서 그런 것 같다”며 “네이버는 수익을 추구하는 작은 회사가 아니라 하루에 6만여 건의 기사를 처리하는 대한민국의 여론을 움직이는 언론기관이기도 하다. 좋든 싫든 사회적인 책임도 막중하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급기야 지역언론 배제에 대해 전국 언론사 노조와 언론학계, 시민단체까지 나섰다”며 네이버의 지역언론 배제 정책 재점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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