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높여라” 선관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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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8대 총선 투표율이 60%대에 못 미쳐 사상 최악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일 도선관위에 따르면 4·9총선 투표율이 유권자들의 관심 부족 등으로 역대 총선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할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힘을 쓰고 있다.

도선관위는 이를 위해 차량 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차량 운행 서비스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내 투표자들과 장애인 등 거동이 어려운 유권자를 위한 투표 참여 아이디어로, 투표 당일 버스와 승합차 등의 차량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투표참여자 우대제도는 투표 참여 유권자에게 국공립시설 이용시 무료 또는 할인혜택을 주는 제도로서, 투표 확인증을 소지한 유권자는 도내 공영주차장 2000원 범위 내 무료 이용 및 국공립 공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다음달 말까지이며 1인 1회에 한한다.

도선관위는 이와 함께 31일까지 후보자 벽보 부착을 끝내고 오일장과 대학, 마을회관 및 경로당 등을 중심으로 투표 독려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도내 역대 총선 투표율은 1985년 치러진 12대(88.9%)에서 정점을 기록한 이후 13대 (82.6%), 14대(78.6%), 15대(71.1%), 16대(67.2%)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어왔다.

<조정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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