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서예 농익은 필선…회화적 작품으로
전통서예 농익은 필선…회화적 작품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강창화 서예가, 1일부터 6일까지 문예회관서 개인전
강창화 作, 산화월.
강창화 作, 산화월.

서예를 회화로, 다양한 글꼴로 변형한 작품전이 마련된다.

강창화 서예가
강창화 서예가

강창화 서예가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 한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에는 작가가 다양하게 시도한 서예작품이 전시된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산화월(山和月)의 세글자로 고즈넉한 시골풍경으로 탈바꿈해 회화적으로 표현했고, 손녀를 본 기쁨을 애()자를 문자속 그림으로 탄생시켰다. ()자는 연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글꼴을 보여주기도 하고, ()자에서는 모든 만물에는 고정된 실체가 없을 일깨우기도 한다. 또 상형문자의 회화성과 서예의 본질적 형태를 묶어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시키기도 했다.

강 서예가는 한자의 기원은 사물의 형상을 본떠서 만든 것으로 회화의 원리를 품고 있다고대 글자에서 고대인의 생각과 시대적 배경을 거치면서 지금의 형태가 되기까지 과정을 돌아보고, 현대에 살고있는 사람의 사고에 초점을 맞춰 갑골문과 금문을 회화적 원리로 새롭게 해석했다고 말했다.

전시작품에 대해 박혁남 서예가는 전통서예 농익은 필선을 차용해 얻은 회화적 작품들이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