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전 남편 살해 30대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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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을 살해한 A씨(36)를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인 B씨(36)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에서 전 부인을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다 연락이 끊겼다. 이에 B씨의 남동생이 형인 B씨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며 지난달 27일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B씨가 펜션에 들어간 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A씨와 B씨가 있던 펜션에서 다량의 혈흔 흔적을 발견했으며, A씨가 전 남편인 B씨를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 직후 제주를 떠난 A씨를 1일 주거지인 충북 청주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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