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에 스타트업 베이 본격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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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 팀 입주 속 4일 개소식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 기대

서귀포시에서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베이(STARTUP BAY)4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위성곤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스타트업 베이는 최근 NH농협 남제주농협 23층에 조성, 청년기업 36개 팀이 입주해있다.

이에 따라 4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위성곤 의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양윤경 서귀포시장, 고용호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 강승표 NH농협은행 제주본부장, 임춘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경영기획본부장, 입주 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위 의원은 2016서귀포시 창업활성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제안을 시작으로 2017년 서귀포시·농협중앙회·JDC와 함께 서귀포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이는 서귀포시에 젊은 이주민들이 찾고 있지만 제주지역 창업보육센터가 모두 제주시에 몰려 있는 등 서귀포시의 창업 인프라가 열악, 지역사회의 역동성과 활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창업보육센터는 제주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한라대 등 4곳에 설치돼 있고, JDC에는 소셜벤처 창업지원 공간이 조성됐다.

이처럼 그동안 행정·공기업·농협·국회의원이 협력체계를 갖고 추진, 지역경제 활력과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위 의원은 서귀포시에 창업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제주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다스타트업 베이를 통해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을 유치하면 서귀포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타트업 베이는 지금까지 1차산업의 생산·판매, 숙박업 중심으로 형성돼온 제주지역 산업을 새롭게 혁신해 지식산업 체계로 바꾸는 것이라며 대부분 23일에 머물고 있는 관광산업 패턴을 3개월, 6개월, 1년 단위로 새롭게 전환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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