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평화재단, 4·3어버이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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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의 고난을 극복하고 도민사회 발전에 기여한 어르신 32명이 4·3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지난 1일 제주4·3평화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제주4·3어버이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4·3희생자 배우자 11명, 생존희생자 8명, 후유장애인 4명, 고령유족 9명 등 총 32명이 4·3어버이상을 수상했다.

양조훈 이사장은 “오늘 수상자들은 4·3당시 참상을 몸소 겪으신 분들로 다양한 사연과 아픔은 이루 말하기 어렵다”며 “상패 하나로 모든 게 치유될 순 없지만 수상자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가정과 지역공동체가 4·3문제해결과 제주사회 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승문 유족회장은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고 싶다”며 “4·3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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