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율 2.3%…집중 관리 강화 필요
제주지역 어린이 비만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동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보건·체육·급식·정신겅강을 연계한 관리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4일 ‘2019년 비망예방협의회(2차)’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고도비만 학생은 2017년 745명(1.9%), 2018년 836명(2.1%), 올 들어 4월 현재 925명(2.3%) 등으로 매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올해 초등학교 고도비만 학생을 학년별로 살펴보면 1학년 126명, 2학년 148명, 3학년 166명, 4학년 142명, 5학년 143명, 6학년 200명 등이다.
협의회는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비만 관련 추진사항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으로, 고도비만 학생을 위한 집중 관리에는 미흡하다고 분석했다.
또 고도비만 학생들은 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문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있는 만큼 다각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봤다.
제주도교육청은 올 하반기 교육행정협의회 개최 시 제주도와의 공동 대처를 위한 방안 모색을 제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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