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인물에 담긴 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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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30일까지 레지던시 아은 작가 결과보고전

E-LAND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가 4기 입주작가로 선정된 아은(AEUN) 작가의 결과 보고전 (Island)’30일까지 열고 있다.

작가는 자연이 아닌 인간을 통해 섬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 속 인물들은 뚜렷한 형태나 어떤 행동의 순간들은 있지만 얼굴이 흘러내리거나 뭉개지고 가려지거나 신체 일부만 존재하기도 하고 심지어 어느 부분이 과감히 잘려나가 있기도 하다.

과장되고 왜곡된 인물의 불완전한 모습들은 작가 자신과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것을 드러낸다.

섬은 시원하게 펼쳐진 끝없는 풍경 속에서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해주는 동시에 억눌리고 담담한 감정을 작품에 녹여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자유로움, 고립과 격리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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