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새도래지 용수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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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용수리의 새 발간
송인혁 사진가가 10여 년 간 촬영한 사진 수록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회장 강창완)는 제주철새도래지의 새 이야기 하도리, 성산포에 이어 세 번째로 용수리의 새책자를 발간했다.

책속에 들어있는 사진과 글은 제주시청 공보실에 근무하는 송인혁 사진가가 10여 년간 촬영한 사진으로 채워졌다.

책자 속에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철새도래지와 그 주변의 새들이 수록됐다. 겨울철새 61, , 여름, 가을에 용수리를 잠깐 들르는 나그네새 62, 여름철새 19, 1년 내내 볼 수 있는 텃새 31, 길을 잃고 찾아온 길 잃은 새 7종 등 총 173종의 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용수리는 소나무 숲과 갈대, 부들 군락지가 있어 철새들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생태적으로 철새들의 먹이가 되는 습지식물이 풍부하기 때문에 다양한 철새가 관찰된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국내에서 학명으로 기록되지 않은 적갈색따오기(가칭, 학명 Plegadis falcinellus) 3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난개발로 새들이 먹이를 찾고 쉼터가 되는 용수리 습지가 점점 사라지고 있어 해가 지날수록 다채로운 철새를 관찰하기 어렵다는게 송인혁 사진가의 설명이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지회 刊/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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