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어린이집 53개소가 공공형어린이집으로 재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공공형어린이집 재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53개소를 재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공공형어린이집은 총 118개소(제주시 94, 서귀포시 24)가 운영된다.
공공형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우수한 어린이집을 선정해 운영비 등의 지원으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이번에 재선정된 공공형어린이집은 향후 3년간 인증이 유효하고, 3년 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
제주도는 공공형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월 129만원에서 1580만원까지 운영비를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사부와 운전기사 임금 보전을 위한 인건비로 월 45만원, 또 새벽근무 보육교사들의 인건비로 월 45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운영활성화비로 아동 1인당 월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높은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육 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형어린이집은 운영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취약계층 우선 보육 및 입소 우선순위 부여, 안전공제회 의무 가입, 운영시간 준수, 어린이집 정보공시 등의 제반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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