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JDC, 제주 현안 해소 머리 맞댄다
道-JDC, 제주 현안 해소 머리 맞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예래단지·녹지병원 등 국제자유도시 사업 숙제 산적
정례협의회 13일 예정…운영 방향·안건 등 결정
2015년 7월 공사 중단으로 147동의 콘도·상가 건물이 흉물로 변해가는 예례휴양형주거단지 모습.
2015년 7월 공사 중단으로 147동의 콘도·상가 건물이 흉물로 변해가는 예례휴양형주거단지 모습.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을 비롯해 헬스케어타운 내 녹지국제병원 문제 등 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이 소송전에 휘말리고, 도민사회에 갈등을 야기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정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

9일 제주도와 JDC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4시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도-JDC 정례협의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대림 이사장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정례협의회이며, 다만 제주도의회 정례회가 10일부터 진행되는 만큼 상임위원회 회의 시간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정례협의회는 지난 해 3월 개최 된 이후 약 15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3월에는 실무진들이 참석하는 협의회가 열렸고, 2017년 2월에는 원희룡 지사와 이광희 전 이사장이 참석한 정례협의회가 개최됐다.

13일 열릴 예정인 이번 정례협의회에는 제주도에서 김현민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담당 국·과장, JDC에서는 임춘봉 경영기획본부장을 비롯해 관련 실·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녹지국제병원 전경.
녹지국제병원 전경.

논의 안건의 경우 현재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개발사업 관련과 예산지원 부분에 대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JDC의 농어촌진흥지금 출연 관련 사항과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과제 발굴 논의도 협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앞서 지난달 제주도와 JDC는 내국인지정면세점 이익금 일부를 농어촌진흥기금으로 출연하는 방법을 놓고 회의를 개최했고, 출연 비율에 대해 제주도는 5%, JDC는 3%를 주장하며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현민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제주도와 JDC가 제주의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며 “아울러 향후 운영해 나갈 정례협의회의 방향을 정하고, 논의할 현안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