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KLPGA 투어 통산 7승 올려
최혜진(20·롯데)이 제주에서 펼쳐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최혜진은 9일 엘리시안 제주(파72·6553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KLPGA 투어 12번째 대회인 ‘제13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공동 2위인 장하나와 박지영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최혜진은 지난 4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우승을 추가,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아직 2승을 한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3승을 따낸 최혜진은 KLPGA 투어 통산 7승을 기록했다. 이 7승에는 2017년 아마추어 자격으로 거둔 2승이 포함됐다.
최혜진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상금 5억2709만원을 모아 상금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시즌 8억2229만원으로 상금 4위에 오른 최혜진은 2년 연속 상금 5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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