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지,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음식 앞에 ‘제주도’라는 생산지가 붙어 있으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괜히 친환경적일 것만 같고 몸에 좋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더욱이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이런 제주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이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막상 우리는 소비자 입장에서 섰을 때, 그것이 제주도라는 생산지에서 온 게 맞는지 아닌지를 확인할 도리가 없다.
그런 의심이 들 때, 이 마크를 보게 된다면 믿고 구매해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바로 ‘JQ마크’이다.
‘JQ 마크’는 Jeju Quality를 의미하며 제주산 원물과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증명하는 ‘Made in Jeju’라는 영문을 넣어 만든 제주 제품 품질인증마크이다.
2017년 처음 시행된 JQ마크제는 청정하고 우수한 제주 제품을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증하는 제주제품인증제다.
이 마크는 전용 색상규정을 정확하게 준수해 사용된다.
JQ 블랙, 블루, 그린, 오렌지, 골드, 실버의 6가지 색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품의 디자인과 조화 및 적용 매체의 환경에 따라 전용 색상 중에서 선택적으로 사용한다.
‘JQ 마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인증한 제주 제품품질인증마크라는 점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식품을 구매할 때 제주도의 이미지를 믿고 인증생산품을 적극적으로 소비하면 앞으로 좀 더 제주도다운 식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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