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10일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 가져
북유럽 3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교류 협력, 4차 산업혁명 대응 등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다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5G(세대) 이동통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ICT(정보통신기술)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부산-헬싱키 간 직항 노선 신설, 인재 교류 협력,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적 교류를 증진키로 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K-9 자주포 수입국인 핀란드와 방산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희망했다.
이와 함께 핀란드가 지난 2년간 북극이사회 의장국으로서 북극 관련 국제사회 논의를 선도해온 점도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이 끝난 후 양국 정부는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중소기업·스타트업·혁신분야 협력 양해각서,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성 평등·가족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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