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19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수상 안전교육이 중요한 교육정책으로 대두되면서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사고 대처 방법을 포함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5년간 전국 물놀이 사고 분석 결과 83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중학생 사망사고가 31명(37.3%)이고 대부분으로, 수영미숙과 안전부주의가 주요원인으로 파악됐다.
제주지역에서 발생된 최근 5년간 학생 물놀이 사망사고는 2014년 0명, 2015년 2명, 2016년 1명, 2017년 0명, 2018년 1명이다.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추진계획으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개인능력 배양을 위해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생존수영을 확대 운영(수영실기교육 10시간) ▲생활안전 및 응급처치교육을 활용해 물놀이, 수상안전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 ▲현장중심의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며 제주도청 안전정책과에서 확보한 425명의 안전관리요원을 학교 상황에 따라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 119종합상황실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며 “물놀이 안전교육자료를 이용한 예방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학교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수영교육 등을 통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이 모두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