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무용가들이 심어주는 발레를 향한 꿈
세계적 무용가들이 심어주는 발레를 향한 꿈
  • 김정은 기자
  • 승인 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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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츠올림프 아시아·제주시티발레단, 8월 5~8일까지
‘제주 썸머 발레 인텐시브 코스·소소한 발레 공연’
세계적 거장 니나 아나니아쉬빌리 등 강사로 참여
우수한 성적 거둔 제주지역 학생에 지원도 계획돼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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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없는 제주지역에서 국제적인 거장급 발레 무용가가 특별 수업에 나선다.

아시아 지역의 발레 영재 발굴과 함께 육성하고 있는 탄츠올림프 아시아(대표 김긍수·예술감독 김은미)와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이 협력해 85일부터 8일까지 제주한라대학교와 한라대 아트홀에서 제주 썸머 발레 인텐시브 코스·소소한 발레 공연을 연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제주 썸머 발레 인텐시브 코스는 발레 교육프로그램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발라 무용가인 니나 아나니아쉬빌리(조지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와 올렉시 베스메르트니(탄츠올림프 베를린 대표), 김애리(독일 베를린 슈타츠 발레단원)가 직접 마스터 클라스, 포인트 클라스, 레파토리 클라스를 4일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또 특별수업으로 무용수 부상방지를 위한 셀프 재활치료법과 운동요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특별 강사진은 김경태 제주한라대학교 물리치료과 교수(발레리나들을 위한 부상방지 및 재활치료), 최언미 상명대 평생교육원 교수(무용수를 위한 바른자세), 김은희 이·파르베메이크업 대표(무대 분장)로 구성된다.

썸머 발레 인텐시브 코스에 참가한 이들은 무대 레퍼토리를 재구성해 소소한 발레 공연을 통해 직접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공연은 8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김긍수 대표는 제주지역은 발레 관련 학과가 없어서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편인데다, 개인이 운영하는 학원 등에서 실력있는 강사를 초청하려고 해도 물리적인 어려움이 있다특히 아이들이 발레를 계속 하고 싶어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고 정보도 거의 없어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지역 아이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자 가운데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제주지역 학생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12일부터 7월 초까지 모집할 계획이고, 모집인원 100여 명 정도다. 초등학생 3학년부터 대학생까지가 대상이다.

김길리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서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발레의 꿈을 심어주고 싶다또 이를 계기로 제주지역이 국제 예술 교육 도시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탄츠올림프 아시아는 국제적인 무용 콩쿠르인 탄츠올림프 베를린 국제무용콩쿠르본선 무대에 진출하기 앞서 아시아권 대표 선수를 선발하는 대회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이들은 매년 2월 마다 열리는 본선 무대에 진출해 실력을 뽐낼 수 있다.

김정은 기자 kje0317@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