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야생동물구조센터, 12일 치료 끝내고 방사
최근 제주항 인근에서 구조된 팔색조(Fairry Pitta)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자 윤영민)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분류돼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를 최근 구조해 치료를 마치고, 12일 자연으로 방사했다.
팔색조는 지난달 21일 제주항 인근에서 건물 유리벽에 부딪혀 부상을 당한 채 발견돼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가 응급 구조했다.
천연기념물 제204호인 팔색조는 숲의 요정이라는 별명처럼 영롱하고 빛나는 아름다움으로 탐조가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새다. 번식을 위해 5월 중순 우리나라에 와 여름을 지내고 10월 다시 동남아시아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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