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1년 만에 거리로…제주서도 일부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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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정부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 요구하며 연가투쟁
제주는 평일 오후 열려 참여교사 연가 어려워 참여 저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12일 정부에 법외노조 통보 직권취소를 요구하며 연가투쟁에 나섰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에서 법외노조 취소 거부하는 문재인 정부 규탄 전국교사결의대회를 열었다. 제주지역에서도 일부 교사들이 연가를 내고 집회에 참가했다.

제주에서는 대회가 평일 오후에 열리는 만큼 참여교사들이 연가를 내기가 쉽지 않고, 물리적으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참여율을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전교조는 지난달 2830주년 기념식까지 정부에 법외노조 취소 통보를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후 전교조는 분회(학교), 지역별 회의를 거쳐 연가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전교조에 따르면 이날 연가투쟁에 참여한 교원은 약 1500여 명이다. 전교조가 연가투쟁에 나서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년 만이다.

이날 교사결의대회에서는 고() 이희호 여사 추모식과 함께 문화공연, 해고자와 분회장 대표발언, 상징의식 등이 진행됐다. 이후에는 투쟁과 대응 방식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전교조는 청와대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고, 17일에는 노동자의 기본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10행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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