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29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 일화와의 2008 K-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0 대 3으로 완패, 정규리그 2연승과 홈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19일 수원 삼성과의 하우젠컵 A조 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0 대 3으로 패한 제주는 정규리그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는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공격수 조진수를 중심으로 위력적인 포스트플레이를 전개하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하지만 전반 10분만에 성남 두두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에 이은 조동건의 문전 쇄도로 첫 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 33분 조동건에 또 다시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제주는 두두에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강재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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